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사할린 침공 (문단 편집) == 결과 == [[소련]]은 포츠머스 조약 이래 잃어버린 영토인 남사할린을 40년만에 완전히 수복했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홋카이도]]를 비롯한 일본 본토 침공까지도 고려했으나 이미 일본이 항복했고, [[미국]]의 트루먼 행정부가 소련의 남하 및 소련과의 지분 공유를 단호히 반대했으며, 소련 자력으로도 본토 상륙전을 전개할 장비가 부족했기에 홋카이도 침공 계획은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소련 스스로도 [[독소전쟁|대독 전선]]에 비해 [[태평양 전쟁|대일 전선]]에서 본인들의 성과가 영 미약하다는 것을 자각했기 때문이며 또한 [[슘슈 섬 전투]]에서 드러났듯 소련군의 상륙 전개 능력이 생각 외로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본은 [[쿠릴 열도]]와 남사할린에서 완전히 축출되었고, 쿠릴 열도의 북방 4도와 달리 남사할린에 대해서는 영유권 주장조차 포기했는데 이는 1875년 조약으로 이미 한번 남사할린을 포기한 전적이 있는데다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사할린의 소련 반환을 명시했기에 국제법적으로 항의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쿠릴 열도의 경우에도 일본의 입장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입각해 포기했다. 단지 일본 정부는 소위 '[[북방 영토]]'라 부르는 섬들을 쿠릴 열도가 아닌 홋카이도의 부속 도서이자 고유의 영토로 해석하는 것이다.] 일본은 남사할린 및 쿠릴 열도에서의 전투에서 [[옥음방송]] 이후임에도 생각보다 끈질기게 저항했으나 결국 소련군의 압도적인 무장공세 및 항복으로 인한 일본군 내 전투 의지 상실이 겹쳐 패배하여 이 일대를 영영 잃게 되었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도 사할린과 쿠릴 열도에서의 분전은 의외의 수확을 안겨다 주었는데 바로 소련의 대일 전선 최종 목표였던 [[홋카이도]] 분할 점령을 좌절시켰다는 점이다.[* 소련은 홋카이도를 굉장히 탐냈는데 이는 우선 사할린과 쿠릴 열도보다 온화한 홋카이도를 통해 안정적인 부동항을 영유할 수 있었고 전후 일본과의 물리적인 접경을 통해 [[동아시아]] 내 공산주의 확장에 있어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나 면적이 좁은 쿠릴 열도 및 [[포츠머스 조약]] 이전 본래 러시아령이었던 남사할린과 달리 홋카이도 북부는 유럽 전선에서의 [[칼리닌그라드]]와 마찬가지로 소련 입장에서 확실하게 노획할 수 있었던 [[추축국]]의 본토이자 대국민 선전용 전리품이었다.] 실제 소련은 일본군 기지와 거리가 있는 [[루모이]]에 상륙해 기습적으로 홋카이도를 동서로 횡단, 루모이-[[쿠시로]] 선으로 홋카이도를 반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래 홋카이도 기습 침공을 위해 22일 전까지 반드시 점령해야 했던 오도마리항은 25일에야 점령했고 쿠릴 열도 방면에서도 마찬가지로 슘슈 섬 전투에서 상당한 병력 손실을 겪고 전투 일정이 지연되었다. 이러한 작전의 지연은 미국의 격렬한 반대와 맞물려 소련은 홋카이도 상륙 작전을 포기해야 했다. 미주리 함에서 항복 조인식이 열리는 9월 2일 이전까지 홋카이도를 분할 점령해야 했던 소련으로서는 남사할린과 쿠릴 열도에서의 작전 지연은 홋카이도 침공 계획이 좌절된 주요 원인이었다. 남사할린에서 포로로 잡힌 일본군들은 [[시베리아]] 혹은 사할린 내부에 마련된 [[포로수용소]]에 있다가 1950년대에 귀국하였고, 억류된 민간인들은 순차적으로 일본 본국으로 귀환했다. 그러나 [[한인]]들은 당시 일본의 무책임한 철수, 조국의 혼란스런 정국과 뒤이어 발발한 [[한국전쟁]], 신생 대한민국 정부와 소련 간의 외교관계 단절 등의 여파로 대부분이 사할린에 잔류, [[사할린 한인]] 1세대를 형성했다.[* 북한의 경우 사할린 한인들이 다른 [[재일동포]]들과 마찬가지로 절대 다수가 현 대한민국령인 [[삼남]] 지방 출신이었기 때문에 연고가 없는 북한행을 거부했다.] 이들은 한소관계가 개선된 1990년 이후부터 일부가 귀환하기 시작하였고, 2018년 현재 약 3,500명의 사할린 한인이 한국으로 귀환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